높새언덕

EMOTIONAL CONSUMPTION +32

지금까지의 문명과 문화의 발달은 0.1퍼센트의 창의적 인간이 다른 사람은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하고, 다른 사람은 꿈꾸지 않는 것을 꿈꾸며, 모두가 보지 못하는 어두운 곳에 깃발을 꽂고 이곳이 젓과 꿀이 흐르는 새로운 땅이라고 외치면, 0.9퍼센트의 안목있는 인간만이 그것을 알아보고 그들과 협력하고 후원하며 새로운 문명을 건설한 결과다. 나머지 99퍼센트는 이 1퍼센트가 모든 것의 기초를 닦고, 새로운 계단을 놓고 난 다음에야 비로소 그 위에 올라와 감탄사를 연발하며 또다시 그곳에 안주한다. -제러미 리프킨-


0.9퍼센트의 한숨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난 아직99퍼센트에 있다. 하지만 0.9퍼센트조차 제대로 된 것은 아니었던 듯 하다.





『나츠메우인장()

작년과 올해까지 애니메이션은 딱 두개의 시리즈만 보았는데 그 중 하나. TV방영 4기 완결. 

기대하지 않았던 4기까지 나와주어서 감동. 

4기에는 만화로 연재되지 않은 TV오리지날스토리가 많이 삽입되어 있음. 

지난 이야기들에 비해 지루한 전개감은 있지만, 뭐.. 좋음^^*

4기에서는 우정과 가족애에만 중점이 두어있음. 

히노에와 키츠네소년이 나오지 않은건 용서할 수 없긔!!!

4기종방 기념으로 공식홈에가서 자료좀 찾아봤습니다.



공식홈페이지 작품 설명

-여는 말-

어렸을 때 부터 요괴를 볼 수있는 소년 나츠메 타카시. 
그는 할머니 레이코가 요괴를 부하로하는 증거로 그 이름을 쓰게했다. 

"우인장"을 이어 자칭 경호원 요괴 · 야옹이 선생님과 함께 요괴들에게 이름을 돌려주는 나날. 
간신히 손에 넣은 소중한 장소에서 친구 들과의 깊어 정을 느끼면서 나츠메는 요괴 들과의 만남이나 이별을 반복 간다.


-스탭-

원작미도리 카와 유키 / 월간 LaLa (하쿠센샤) 연재
감독오모리 타카 히로
시리즈 구성무라 貞行
캐릭터 디자인髙田 아키라
요괴 디자인야마다 起 生
미술시부야 히로유키
색채 설정미야 와키 유미
촬영타무라 ​​仁
편집세키 카즈 히코
음악吉森 信
애니메이션 제작브레인즈 ·베이스
제작NAS
제작"나츠메 우인장"제작위원회


-등장인물&성우-

나츠메 타카시카미야 히로시
야옹이 선생님이노우에 카즈 히코
나츠메 레이코코바야시 사나
나토리 周一이시다 아키라
타누마 요청호리에 카즈마
笹田 순사와시로 미유키
니시 무라 사토루키무라 료헤이
키타 모토 아츠시스가 누마 히사 요시
대추 (소년 시대)후지 무라 아유미
후지와라 塔子이토 미키
후지와라 시게루이토 에이지
마토바 정전기 司스와베 쥰이치

공개 일러스트

귀요미..

크리스마스 냥이선생.

시시시~!



4기 스샷

요괴를 처치할땐 손이나 발을 이용하죠 .( - ㅅㅇ)r


모임명이 멋쩌~


냥이선생과 나츠메는 한쪽이 증발때까지 함께 하기로 한 친구관계 입니다.


위 컨텐츠의 저작권은 TV도쿄 및 기타저작자에게 있습니다.


공식홈링크(일본어)

나츠메우인장공식트위터링크(일본어)




kakao story

20일 카카오스토리가 공개되고 빠른속도로 전파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 다른이들은 순수하게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반가움 일 수 있겠지만 나의 경우 그렇지 않다. 내가 본 카카오스토리는 페이스북의 완성도를 따라갈 수 없고 사진 기능이 강화되었다고 하나 실제론 비공개정보에 불과하기에 2차 생산에도 활용하기 어렵다. 냉정히 말하자면 카카오스토리는 새로운 시도가 아닌 페이스북의 모조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카카오스토리는 유명포탈의 인기검색어에 오르며 가공할 전파속도를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페이스북에서 글을 쓰면 마냥 블로그의 공개글이 된듯양 댓글이 달린다. 등록된 친구와의 소통이라고 해서 특별히 의사소통이 잘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 사람들은 SNS를 통한 적극적 소통이 아니라 현대인의 최소매너로서 휴대폰에 이름을 저장하는 것과 같은 
가입동기를 가지는 것이 아닌가 한다. 나아가 사적인 영역을 공유하는 시스템 임에도 오히려 사적인 이야기에 반응하지 않는 행태를 보인다. "남들 하니까 나도 발이나 담궈야 겠다?"

페이스북을 하다보면 잠시마주친사람, 잠시 스쳐간 사람, 멀어진사람까지 모두 친구가 되어서 시간이 지날 수록 친구기능이 퇴색되어간다. 그 결과 자신에 대한 군중심리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여기에 한민족골수의 폐쇄성까지 더해지면서 점점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어려워 지고 가식이 생활화 된다. 
 
상황을 이렇게 정의 했을 때 이번 카카오 스토리에 대한 반향은 입맛을 씁쓸하게 한다.
기존SNS가 제대로 기능하고 있지 못하다는 뜻이고 여전히사람들은 관계에 목말라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의 기대와 달리 카카오스토리는 우리국민의 폐쇄성을 뛰어넘을 시스템이 아니고 작더라도 관계가 더 긴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시스템도 아니시다.
Face Down Tuesday @ The Globe Pub
 개인적으로 플리커를 떠올릴만한 데이터 관리기능이나, 더 긴밀히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이끄는 새로운 기준과 절차를 폐이지를 늘리듯 넣었어야 했다고 보는데, 현카카오스토리의 어중간함은 삶을 간편하게 하긴 커녕 오히려 일이 되어 삶을 복잡하게 할 도구가 될 것이라는 우려를 갖게 한다.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비단 나 뿐일까?

다행스럽게도 군중심리는 빠른발담구기로 향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사랑받을지는 알 수 없다. 지금 따라준 큰 행운을 카카오군단이 계속 지켜 나가길 바라며, 법적으로도 제재받는 인터넷ㆍ모바일 문화가 이러나저러나 계속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Sunset over Amsterdam (Frontpage)
Sunset over Amsterdam (Frontpage) by Werner Kunz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오늘

어제와 같은 오늘
언젠가와도 같은 오늘


어느 날과는 다르게
매일 듣던 노래가 더 가깝게
매일 듣던 노래가 더 아름다운
오늘이 있다


어느 날과는 다르게
내가 쓴 글씨는 더 이쁘고
내가 쓴 글귀는 더 정돈 된
오늘이 있다.


어느날과는 다른
그저 좋은 오늘이 있다

너희들도 그렇지??
내일은 우리가 태어나서 경험할 2가 가장 많은 날이다. 2012년 2월 22일.
그리고 10년 뒤에 한번 더 오늘과 같은 날이 예정 되어 있다. 내일이 특별해서 오늘이 좋다.

거룩하신 포털님들 데이터 및 정보 관리는 하시나요?
인터넷을 하다보면 지나치게 염증을 느낄때가 있어요. 오늘의 경우 한 코너링 사진이 화제가 되었어요.



















뉴스들

출처하나 제대로 모르면서 기사쓰는 건 빙력자랑?!






블로그들





... ∞'s 18P...


그렇게 재미 있을까?
네이놈들! 모두 다진 고기로 만들어줄까?ㅠㅠ


원래 러닝 타임은 3:50 인데 편집 되었네요.
 


《소년 앨리스》(少年アリス)

사카모토 마아야의 네 번째 오리지널 앨범.
칸노 요코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마지막 앨범.

발매일
 : 2003년 12월 10일


수록곡
1. 우주 비행사의 노래(うちゅうひこうしのうた) NHK 〈모두의 노래〉 사용곡
2. 하늘을 보라(ソラヲミロ)
3. 스크랩~이별의 시(スクラップ~別れの詩)
4. 목장 앨리스(まきばアリス)
5. 한낮의 눈(真昼が雪)
6. KINGFISHER GIRL The Song of "Wish You Were Here"
7. 히어로(ヒーロー)
8. 밤(夜)
9. CALL TO ME
11. 꼬마 아이 포크(ちびっこフォーク)
12. park amsterdam(the whole story)
13. 03 (오리지널DVD 숏 무비《03†》테마 송)
14. 쪽지(おきてがみ)

자료 : 위키백과 



가사 열기
 
《소년 앨리스》(少年アリス)

사카모토 마아야의 네 번째 오리지널 앨범.
칸노 요코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마지막 앨범.

발매일
 : 2003년 12월 10일


수록곡
1.
우주 비행사의 노래(うちゅうひこうしのうた) NHK〈모두의 노래〉사용곡
2. 하늘을 보라(ソラヲミロ)
3. 스크랩~이별의 시(スクラップ~別れの詩)
4. 목장 앨리스(まきばアリス)
5. 한낮의 눈(真昼が雪)
6. KINGFISHER GIRL The Song of "Wish You Were Here"
7. 히어로(ヒーロー)
8. 밤(夜)
9. CALL TO ME
10. 빛이 있으라(光あれ)
11. 꼬마 아이 포크(ちびっこフォーク)
12. park amsterdam(the whole story)
13. 03 (오리지널DVD 숏 무비《03†》테마 송)
14. 쪽지(おきてがみ)

자료 : 위키백과 




테일즈위버(tales weaver)
 빠져들고 싶은 일러스트의 매력으로 잠깐 했었는데, 나중에 필드 옴겨다니며 BGM만 듣는 상황이 발생. 랩이 낮음에도 BGM들으러 어려운 필드갔다가 사망한 적이 있음ㅋㅋ.
 게임은 안해봐도 OST는 들어줘야 함.특히 'Reminiscence'와 'Second run'가 유명함.

 저작권은 넥슨에 있으며 비영리 활용이 허용됨. 러닝타임주의. 일본오덕들 신났네~

♬공개음원 바로가기

 


"자신의 틀로 돌아오세요. 그리고 자신의 틀을 바꾸어 나가십시오"
 
 배낭의 벽돌을 내려놓자는 취지의 글이지만 오히려그 과정에서 표현된 완벽함에 관한 표현이 인상적이다. 실제, 이 책에 나오는 삽화들은 모두 완벽함을 설명하고 있지 않은가. 

 지은이의 말처럼 외부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한 완벽함은 무거운 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스스로에게 돌아와서 자신의 사명에 대해 완벽해지는 것은 실로 아름다울 것이다.

 이 책을 끝까지 읽는데에는 2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두번째  읽었을 때  더 당기는 맛이 있었다. 전체 길이는 짧았지만 삶의 여러 영역에서 벽돌을 내려놓는 이야기들이 실려있었다. 


발췌글
 완벽해지기 위해 정말로 해야 할 일은 주로 당신이 살고 있는 시간과 장소의 시대적인 흐름을 읽고, 그 시대사조가 주문하거나 요구하는 것에서 최고가 되는데 필요한 가면을 쓰는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하거나 의미가 있거나 아름답거나 흥미롭거나 위대한 것은 결코 모방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정말 힘들고 정말 놀라운 것은 완벽해지는 것을 포기하는 일이며 당신 자신이 되기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오직 노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영혼', '열정', '생생한 현실' 입니다.


Anna Marie Quindlen (born July 8, 1953)
 이 분인것 같은데.. 미국작가, 저널리스트-뉴욕포스트1974), 컬럼리스트 - 뉴욕타임즈1977~1994, 퓰리쳐상수상(1992)
-wikipedia-
Debora L. Spar
Debora L. Spar by Angela Radulescu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상세보기

내 생의 가장 완벽한 순간
국내도서>시/에세이
저자 : 애너 퀸들런 / 유혜경역
출판 : 뜨인돌 2005.08.01
상세보기


千と千尋の神隠し - いのちの名前


千と千尋の神隠し - いのちの名前 PianoVer.

千と千尋の神隠し いのちの名前 ~relaxing piano~より

생명의 이름いのちの名前(生命之名)

作詞:覚和歌子/作曲:久石譲(히사이시 조)
노래 : 히라하야 아야카


푸른 하늘에 선을 긋는
비행기 구름의 순백은
계속 어디까지든 주욱 이어져요
내일을 알아버린 것 같아요
가슴으로 얕게 숨을 쉬었었죠
뜨거운 뺨을 식혀주던 바람도 기억하고 있어요
미래앞에 움츠러든 손발은
조용한 목소리에 풀려요
외치고 싶을정도로 그리운 것은
하나의 생명
한여름의 빛
그대 어깨에서 흔들리던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


짖이겨진 하얀공

바람이 흐트린 꽃잎
두개를 띄워서 보이지 않는 강은
노래하며 흘러가요
비밀도 거짓말도 기쁨도
우주를 만드신 하나님의 자녀들
미래앞에 움츠러든 마음이
언젠가 이름을 기억해 내요
외치고 싶을정도 사랑스러운 것은
하나의 생명
돌아가 닿을 곳
나의 손가락에 사라지지 않는 여름날


 



 궂이 주제를 딱 집자면 '어느
일본여인의 추억담'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영화는 제목부터 이성간의 사랑을 주제로 표방한듯하지만 이성간의 사랑이 주제가 아니고 죽음 혹은 이별이 주제인 것도 아니다. 이것은 개그콘서트의 주제가 애정남이라고 할 수 없는 것과 같다. 



 영화 속에 두드러진 이야기의 큰 줄기가 없기 때문에 주제를 말하기가 어렵다. 훈훈하고 사랑스런 이야기들의 모음집인데 공통적 요소를 생각해본다면 추억과 일상 속에 있는 아름다움(일상 속 감동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는 보는 내내 관객에게 묻는다.
"이봐, 이런 곳에 가본 적 있지 않아?"
"이봐, 이런 일들 다들 겪지 않았어?"


 일상속의 사건과 관계를 통해 쉽게 감정이입을 시키고 다른 형태이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배경과 소재들을 활용해 관객의 향수를 자아내게 한다. 오히려 동일인물에 대한 사랑과 죽음이라는 카드들은 기발하지만 어디까지나 진짜 말하고 싶은 것들을 따라오게 하기 위한 작은 준비에 불과하다.  



 두 캐릭터를 동일 인물이 연기함으로써 통일성을 확보했는데 다른 배우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했다고 해도 영화의 주제 아래에 있었을 것이다. 우리가 커피숍에서 하는 모든 이야기들이 모두 이 영화의 주제 아래에 있고 영화에서는 단지 아름답게 꾸민 흔적들이 많이 들어있을 뿐이다. 흔히 꾸밈으로 여겨지는 것을 이 영화에서는 주제로 삼고 있다.


스토리 전개


발단
  "그의 옛 주소로 편지를 보냈어. 천국으로 보낸 거야"
 죽은 연인을 아직 그리워하는 히로코. 히로코는 막연히 그(후지이이츠키)의 옛 주소로 그리움을 담아 편지를 보낸다. 그런데 어디에도 도착하지 못했을 편지의 답장을 받는다.


위기
  "부디 조금만 더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당신의 추억을 나누어 주세요"
 두 사람은 편지를 통해 그에 대해 묻고 추억을 따라가 본다.


절정ㆍ결말
  "당신은 잘 있나요. 나는 잘 있어요" - 와타나베 히로코 -
 몰랐던 혹은 자신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었던 이야기들을 통해 아픔을 위로하는 히로코. 아키바의 인도로 그가 있는 곳에 다다른 히로코는 극에 달한 아픔을 명대사로 공기 중에 흩어냅니다.


  "히로코씨, 역시 마지막 이야기는 부끄러워서 말할 수 없어요" - 후지이 이츠키-
  외면하고 지냈던 지난 자신의 마음과 그의 마음을 알게 되는 후지이. 10년 전 그가 보낸 마음을  다시 받게 되면서 감동한다.


 소년이 전했던 러브레터가 다시 도착하면서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Love Letter Trailer
그것은 전국으로 보낸 편지였다.
"그랬더니 답장이 와버렸어"
"천국에서?"  "찾아보자. 또 한사람의 후지이 이츠키를..."


Love Letter(1995) - Sweet Memories
 매드무비. 노랫말과의 조화가 매력. 스포일러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This is a fanmade music video for a romantic Japanese movie 'Love Letter(1995)' by Iwai Shunji. The background music is 'Sweet Memories' sung by Olivia. Thanks for watching it

 해당곡은  'Olivia'에 의해  리메이크 되어 06년도에 발표된 곡이다.
 원곡은 80년대 일본 대표 아이돌 마츠다세이코의 83년도앨범에 수록되었다. 



'사요나라이츠카(2010)'의 中山美穂(なかやま みほ) , 남편이 감독...성인등급...

Cinema Paradiso
Cinema Paradiso by Oğuz Demirkapı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숭고함이란 나에게 있는 것도 너에게 있는 것도 아닌 나와 무언가의 경계에 있는 것


 영화를 좋아하는 소년(토토)은 영사기사(알베르토)와 친구가 되었고 성장했다. 그리고 한 여인을 사랑했지만 사랑을 완성하지 못한 채 고향을 떠났다. 
 20년간 도시에서 살면서 유명한 영화감독으로 성공한 토토는 아버지와 같았던 알베르토의 사망소식을 듣고 20년 만에 고향을 다시 방문하게 된다. 
 돌아온 토토는 20년간 자신을 옭아매었던 사람이 바로 알베르토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일순간 울분을 토한다.
 20년간 그리워했던 사랑을 나름의 모습으로 매듭짓고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온 토토는 알베르토의 유산을 통해 일생일대의 감동을 받게 된다.



알베르토가 토토에게 그리고 관객에게 선사한 것
 영화를 이해하기 위한 키워드이면서도 직접적으로 설명되지 않아 궁금증을 일으키는 것이 있다.  '알베르토의 진의'와 '토토의 가치관'이다.


알베르토의 진의는 무엇이며 토토의 삶에서 기대한 것은 무엇일까?
순수한 열정으로 삶을 채워낸 토토가 끝내 느낀 숭고함의 가치는 어떤 것일까?

  "사랑이란 것도 결국은 단편적인 감동에 지나지 않는 것이란다. 너는 지금의 벅찬 사랑밖에도 느껴야만 하는 감동들을 찾아서 떠나야 한다. 지금은 이해할 수 없겠지. 너의 길을 가거라. 언젠가 알게 될 거다. 나는 네가 너의 삶에서 숭고함을 느끼길 바란다."


 영화에 나타나지 않은 알베르토의 생각을 추측해 보았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심리적발달의 기회를 동등하게 부여받는다. 부모를 만나고 친구를 만나고 연인을 만나면서 자아를 성장시킬 기회를 갖는다. 이것들은 삶에 다시없는 감동을 부여하고 보람 있는 삶을 형성하게 할 것이지만 이것에 실패할 경우, 심리적 위기에 처할 수 있다. 또한 다시 시도한다 하더라도 처음과 같은 감동을 느끼기는 어렵다. 그래서 처음과 끝은 중요하고 삶의 모든 순간들을 하일라이트로 여겨야 한다. 그리고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수반되어야 함도 알아야 한다.


내가 알고 있는 다른 이야기
 미국의 한 청년재활원에서 한 강사는 자기계발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곳에는 성인이 되기도 전에 30대가 되어서나 겪었을 여러 감정적 실패를 격은 아이들이 많았다. 강사는 이미 여러 곳에서 인정받은 실력 있는 강사였고 역시 이곳에서도 사람들에게 동기를 불어넣을 수 있으리라 여겼다. 강사는 그들 앞에서 여러 가지 희망찬 이야기를 하였지만 그곳의 아이들은 전혀 고무되지 않았다. 아이들은 이미 강사의 희망이야기에 대해  직접 경험했고 그 희망찬 이야기가 사실은 희망과는 먼 이야기라고 여기고 있었다.


마침

 20년간 고향에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았던 토토를 보면 굳은 의지를 갖고 지냈다는 것을 추측 할 수 있긴 하지만 사실 토토의 홀로서기는 자아실현을 위해서가 아니라 알베르토의 권유에 의한 것이었다. 영화에서는 알베르토의 선물이 토토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지만 한편으로 잊을수 없는 고통을 함께 안겨준 것과도 같았다.  
 또 한 가지 모든 것이 지난 후에 다시 만나서야 "이제야 알베르토를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아"라고 했던 '알베르토의 의도된 엇갈림'은  전적으로 동감하기 어렵다. 이 부분을 모두 이해하기 위해서는 나의 내적 성장이 더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Cinema Paradiso」는 팝콘같은 요즘영화와는 달리 '너만이 영화다'라고 말해주고 싶은 매력적인 영화다.
좋은 영화이고  TV에서도 자주 인용되는 영화임에도 의외로 이 영화를 본 사람은 드물다. 꽃청년에게는 앞으로의 삶에 방향성을, 미중년들에게는 다시금 열정을 불러올 수 있을 것이다.

  


오픈형 이어폰 mx400. 독일 젠하이져사의 히트상품. 생산지 : 중국 

두번이나 짝퉁을 구입하게 했던 녀석이 드디어 손에 들어왔다. 

이름은 같지만 신형이 나와서 소리가 바꼈다고 하는데 아이리버 번들밖에 못써본 나로선 비교가 불가하다.

그리고 이번 신형을 막귀인 내가 들어보았다. 소리가 좀 감동적인걸로 봐서는 정품인것 같다.

장점
가격이 저렴하다. 3만원짜리 이어폰과 비교되면서 1만원 초반대로 구매할 수 있다. 

 저음으로 유명한 녀석인데 오히려 고음이 더 마음에 든다. 해상력도 좋아서 다양한 음을 쏙쏙 들려준다. 내가 아는 악기의 소리는 모두 구분할 수 있다. 저가형에서 약하거나 빠지기 쉬운 소리들을 모두 표현하고 있다. 부드러운 발라드부터 미친락까지 잘 표현해 낸다. 특히 통기타 소리랑 피아노 소리가 맘에 든다. 살짝 오케같은 느낌을 준다.

 '깊은 울림'까지는 아니지만 EQ를 조절하여 저음의 매력을 높일 수 있다.



단점
 역으로 저음의매력은 오히려 모르겠다. 많은 판매자들이 제품의 매력을 '깊은 울림'이라고 하는데 그렇진 않다. 단점 까지는 아니지만 기대한 만큼은 아니다.

 소리가 고급스럽진 않은데 신기하게도 이어솜을 필수로 활용해야만 제대로된 소리가 난다. 이어솜을 사용하지 않으면 소리들이 어울리지 않고 귀를 거슬리게 한다. 그런데도 게이스에 같이 봉함되어온 이어솜은 내구성이 매우약해서 의미가 없다. 이어솜은 추가로 구매를 해야 한다.

 구매시에 많은 유사품들을 유의해야 한다. MX400의 유명세가 오래된 많큼 너무도 정교한 유사품이 팔리고 있다. 나는 유사품을 두번이나 구입했었다. 오히려 정품의 마감이 깔끔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세번째 사진 보면 줄에 찍힌건지 묻은건지 모를 흔적이 있다.

 

 

맨 아래 이어폰은 죽은소에서 싼맛에 구입한 깔끔한 이어폰. 가성비는 10% 정도 된다. 다이X이어폰에 비해서 MX400은 가성비가 200%는 나오는거같다. 저가형에도 큰 차이가 있음.


 


 1.하늘에서 떨어지는 1억개의 별.(원제: 「空から降る一億の星」)
오래전에 봤던건데 그냥 생각나서 한번 찾아봤다. 하늘에서떨어지는1억개의별이라고?
꿈같은 일이다. 하늘이 준비해둔 꿈같이 비극적인 운명이란 소린가보다.
 

 키무타쿠상의 마력을 알게해줬던 드라마인데 딱히 감동적이었다기보다는..막화까지 보고 나면 세탁기에 들어갔다 나온 기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남는 기억은 「resolver」뿐.. 8화였나..형사님과 스쳐지나가는 횡단보도씬은 명장면이긴 했다.






어느새 가까이다가와있는!!








확실히 알수없는 츤츤함과...











뭔가 마력이 있는...









드라마에서조차 소녀를 여럿 울린 키무타쿠였지...


2. 대충 매드무비인거 같고...



2. Resolver 일렉바이올린.. 



3. Piano (오프닝Godsend - Resolver - 엔딩??)


4. ..FIN!

칠감七感의 정의 - 시간과 정보의 융합 -
 일반적으로 감각은 촉각, 미각, 시각, 청각, 후각  5가지로 구분한다. 그리고 여성이 가졌다는  직입적 감각인 6감과 기독교인들이 가졌다는 영(靈)감이 있다. 여성들의 6감까지 일반적인 것이라 인정한다면 내가 지금 말하고자 하는 것은 칠(七)감이 된다.

1. 칠(七)감이란?
 칠(七:이하생략)감은 데이터와 감정에 시간적 요소가 더해져 떠오르는 심상이다. 5감과 선택된 정보, 개인적인 감정과 외부의 시간까지 더해진 이 결과값은 '응용집합감각'이다. 여기에서 뒤늦게 참여하는 '시간'은 이미 완성된 심상에 새 의미를 부여하거나 또다른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충격을 가하는 재미있는 특성을 가진다. 

 갈무리된 최종적 심상은 다양한 정보와 감정을 한번에 불러올 수 있는 키워드가 된다.  

 감정과 더해진 정보는 더 오래 기억되고 더 강하게 기억된다.여기에 시간이 더해질 경우 개인은 긍정적감정과 부정적감정 중 한가지를 체험하게 된다. 이것을 잘 이해한다면 우리는 더 많이 성숙할 기회를 얻게 된다. 


2. 칠(七)감의 응용

 마케팅에서 스토리텔링이 이슈가 된 것도 이러한 칠감이 주는 각인효과를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마케팅에서의 스토리텔링은 특정 대상과 관련해 통제된 정보와 오감을 제시하고 경험하게 하여 효과를 보려는 것이다. 오감을 자극하고 경험시켜 특정 주제에 대해 의도된 심상을 남기려하는 행위이다.
 
 '종합적심상'을 선택적으로 의도해 낼 수 있다? 그렇다면 개인 또한 의식을 발현할 때 자신이 원하는 '종합적심상'을 남길 수도 있을 것이다. 
 
 오감에 지배당하지 않고 오감을 통제하고 오감을 정보로 인식하고 개인적인 의견과 감정을 더한다. 그리고 대상과 주변의 정보와 시간을 가슴으로 기억한다. 자신이 선택한 심상을 만들어 냈다. 스스로에게 스토리텔링을 하는 것이 된다.


3. 칠(七)감의 응용 - 가슴으로 기억하기 - 

가슴에 한 장의 사진을 남긴다.

 나는 4년전에 실행해본 적이 있다. 이것은 지금도 언제든 감정과 기억을 인출 할 수 있다.
 사람은 기관을 통해 느끼는 직관적인 5감 외에도 추상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다. 가슴이 기억한 시간의 찰나에 5감을 통한 정보와 대상 주변의 정보 시간 및 자신 혹은 대상의 감상까지도 포괄하여 종합한다. 이 종합적심상을 고이 갈무리하면 마음속에 깊이 각인된다. 영혼의 조각이 된다. 예를 보자.

(1) 사물
 추억의 물건들을 하나식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흔한 입장권, 흔한 열쇠고리가 소중하고 특별한 가치를 가질 때가 있다. 사물에 남다른 의미가 부여된 경우이다. 역으로 사물에 가치를 부여해 보자.

 오늘 하루가 긍정적인 감동으로 가득찬 하루였다면 혹은 기대된다면, 그 감동을 담을 사물을 정하자. 그 사물은 특별히 구입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가격이나 형태 보다는 의미를 얼마나 더 부여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입장권이나 영수증 조차도 가능할 것이다.
 추억의 물건으로서 가장 대표적인 예는 연인들의 커플링이다. 나만의 부적을 만들자. 보통의 부적은 이미 가치가 정해져 한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만 나의 부적에는 나만의 의지와 염원을 담는다. 어떤 특별한 기억이나 교훈을 담는다면 볼 때마다 그 때의 마음을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머핀이 대상이라면?
머핀의 촉감, 맛, 색,향. 그리고  같이 했던 사람, 그날의 날씨 ,옷차림, 그날의 감정까지 관련된 정보로서 더할 수 있을 것이다. 
 싱그러운 심상으로 남긴다면 머핀을 먹을 때 마다 그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 사람
 모든 사람이 몇번식은 경험이 있는 경우다. 대부분의 경우 무의식적으로 이 과정을 실행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 안타깝게도 좋은 기억이 아닌 연인과의 이별 혹은 사별과 같은 잊지못할 그리움으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또 그렇게 남은 칠감의 기억은 현재가 그때로부터멀어질 수록 그리고 변화를 느길 수록 안티까움과 그리움을자아낸다. 
 
가슴으로 기억하기는 능동적으로 스스로 원해서 칠감을 남기는 것이니 만큼, 위와 같은 상황은 피하고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 다가왔을 때는 확실히 좋은 추억으로 남길 수 있을 것이다.  
 
 대상을 정하고 감정과 정보를 조합하여 칠감을 살려보자. 실제로 사진을 찍는다고 가정해보거나, 캔버스에 그림을 그린다고 생각해 보면 된다. 
 
 삶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가슴으로 기억하여 삶을 채워 보자. 기쁨과 기대를 안고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언제든지 꺼내서 아름답게 묘사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마음 속에 그려보자.

"She was very sweet and took care of him."
 작가는 소녀가 소년을 배려하고 있었다고 소녀가 주는 감상을 기억하고 있다.
 사진을 볼때 마다, 또는 소녀나 소년을 볼때마다 감동을 다시 살릴 수 있을 것이다. 


"Kiss me beneath the milky twilight" 
 작가는 키스라는 사건과 황혼이 지는 분위기를 말한다. 동감이 가질 않는데 사진을 보았을 때 알 수 있는 작가만이 알 수 있는 스토리가 있을 것이다. 사진찍기 직전이 황혼이었다거나 같이 있었던 사람이 특별했거나 하는.

 하지만 사진을 통한 시각정보에만 의지해야 하는 우리는 키스와 황혼이 아닌 조명아래의 신발만을 기억하게될 수도 있겠다.

 
칠감 활용에서 주의할 점
 사람은 흔히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을 보는 경향이 있다. 오류에 빠질 수 있음을 뜻한다.

집착을 불러올 수 있다. 마음의 조각(사물)에 집착하지 말자.

 가슴으로 기억하기의 대상이 이성일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의도치 않은 사랑에 빠질 수 있다.

 
 마음의 조각이 사람일 경우, 차후에 만족감보다는 아쉬움을 느낄 확률이 더 크다. 만남과 헤어짐은  인간관계의 레퍼토리 일지니...


4. 칠감七感. 여행의 끝
 사실 윗 내용에 억지가 있었다. 사실 사람은 시간을 기억하지 못 한다. 실제로 기억이라는 것은 단편적인 정보이며 감정과 어울려 '추억', 혹은 '미련' 과 같은 심상이 된다. 과거의 정보와 감정을 오늘과 비교하여 느끼는 약간의 그리움을 나는 가슴이 시간을 느낀다고 표현했다. 또한 앞서 설명한 칠감의 다른 흔한 표현이 이미 존재 한다. 세상 모든 문학의 주제인 '사랑'이다. 나는 흔한 사랑법의 한가지를 말했다. 내가 말한 사랑은 외로움을 달래고 부족한 자신을 채우는 것이다.

 항상 시간이라는 녀석에 버겁게 살며 시간이라는 녀석에 지지 않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하지만, 시간을 따라잡거나 붙잡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오늘 하루를 바쁘게 지냈다고, 일을 많이 했다고 해서 만족스러운 하루가 되는 것은 아니다.

 시간에게 대항할 유일한 방책은 삶 속에 감동을 챙겨두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아쉬움을 줄이고, 힘을 얻기위한 가슴의 채움이 필요하다. 

 무심한 척 하지만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삶은 계속되는 고통이다. 그럼에도 사람은 한순간의 추억을 기억하고 한 순간의 언젠가를 기대하며 꿋꿋이 살아간다. 매 순간을 귀하고 숭고히 여기며 칠감으로 자신과 세상을 채우자.

 - oisoo 이외수 11.12.6 -

 진심으로 사랑하면 마음 속에 자리하지 머릿속에 자리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어떤 대상을 소유하고 싶을 때 머리가 앞서지요. 하지만 내가 대상을 소유하고 싶도록 만들지 말고 대상이 나를 소유하고 싶도록 만드는 일이 중요합니다. 세상만사가 일체유심조.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뒤돌아 보았을 때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자신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행합시다.

Maggie
Maggie by Steve-h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사진 : F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