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새언덕

 



 궂이 주제를 딱 집자면 '어느
일본여인의 추억담'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영화는 제목부터 이성간의 사랑을 주제로 표방한듯하지만 이성간의 사랑이 주제가 아니고 죽음 혹은 이별이 주제인 것도 아니다. 이것은 개그콘서트의 주제가 애정남이라고 할 수 없는 것과 같다. 



 영화 속에 두드러진 이야기의 큰 줄기가 없기 때문에 주제를 말하기가 어렵다. 훈훈하고 사랑스런 이야기들의 모음집인데 공통적 요소를 생각해본다면 추억과 일상 속에 있는 아름다움(일상 속 감동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는 보는 내내 관객에게 묻는다.
"이봐, 이런 곳에 가본 적 있지 않아?"
"이봐, 이런 일들 다들 겪지 않았어?"


 일상속의 사건과 관계를 통해 쉽게 감정이입을 시키고 다른 형태이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배경과 소재들을 활용해 관객의 향수를 자아내게 한다. 오히려 동일인물에 대한 사랑과 죽음이라는 카드들은 기발하지만 어디까지나 진짜 말하고 싶은 것들을 따라오게 하기 위한 작은 준비에 불과하다.  



 두 캐릭터를 동일 인물이 연기함으로써 통일성을 확보했는데 다른 배우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했다고 해도 영화의 주제 아래에 있었을 것이다. 우리가 커피숍에서 하는 모든 이야기들이 모두 이 영화의 주제 아래에 있고 영화에서는 단지 아름답게 꾸민 흔적들이 많이 들어있을 뿐이다. 흔히 꾸밈으로 여겨지는 것을 이 영화에서는 주제로 삼고 있다.


스토리 전개


발단
  "그의 옛 주소로 편지를 보냈어. 천국으로 보낸 거야"
 죽은 연인을 아직 그리워하는 히로코. 히로코는 막연히 그(후지이이츠키)의 옛 주소로 그리움을 담아 편지를 보낸다. 그런데 어디에도 도착하지 못했을 편지의 답장을 받는다.


위기
  "부디 조금만 더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당신의 추억을 나누어 주세요"
 두 사람은 편지를 통해 그에 대해 묻고 추억을 따라가 본다.


절정ㆍ결말
  "당신은 잘 있나요. 나는 잘 있어요" - 와타나베 히로코 -
 몰랐던 혹은 자신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었던 이야기들을 통해 아픔을 위로하는 히로코. 아키바의 인도로 그가 있는 곳에 다다른 히로코는 극에 달한 아픔을 명대사로 공기 중에 흩어냅니다.


  "히로코씨, 역시 마지막 이야기는 부끄러워서 말할 수 없어요" - 후지이 이츠키-
  외면하고 지냈던 지난 자신의 마음과 그의 마음을 알게 되는 후지이. 10년 전 그가 보낸 마음을  다시 받게 되면서 감동한다.


 소년이 전했던 러브레터가 다시 도착하면서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Love Letter Trailer
그것은 전국으로 보낸 편지였다.
"그랬더니 답장이 와버렸어"
"천국에서?"  "찾아보자. 또 한사람의 후지이 이츠키를..."


Love Letter(1995) - Sweet Memories
 매드무비. 노랫말과의 조화가 매력. 스포일러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This is a fanmade music video for a romantic Japanese movie 'Love Letter(1995)' by Iwai Shunji. The background music is 'Sweet Memories' sung by Olivia. Thanks for watching it

 해당곡은  'Olivia'에 의해  리메이크 되어 06년도에 발표된 곡이다.
 원곡은 80년대 일본 대표 아이돌 마츠다세이코의 83년도앨범에 수록되었다. 



'사요나라이츠카(2010)'의 中山美穂(なかやま みほ) , 남편이 감독...성인등급...